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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6 이탈리아여행

2016 이탈리아 여행기 #18 - 미켈란젤로 언덕 / 질리(GILLI) / 피렌체 야경 (DAY 4)

 미켈란젤로 언덕 / 질리(GILLI) / 피렌체 야경

4일차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4일차 일정의 마무리는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 해질녘 피렌체의 모습을 보고

버스를 타고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카페 질리에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그 후 피렌체 대성당 근처를 배회하며 피렌체의 밤을 즐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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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키오 다리를 건너 동쪽으로 강변을 따라 쭉 이동하시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미켈란젤로 언덕이에요.

걸어가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갈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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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가파르진 않지만  생각보다 은근 힘이 들더군요.

산 꼭대기에서 다비드상을 만났다면 가장 꼭대기까지 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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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대기로 올라오니 피렌체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저 멀리 베키오 다리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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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노라마로 시원하게 촬영해 봅니다.

피렌체 대성당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은 건물은 없더라고요.

옛 도시를 그대로 보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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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이 많아서 붉은 해질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는 못 했지만

해가 저물고 불이 하나둘씩 들어오니 제법 분위기 있는 야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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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완전이 저무니 피렌체 대성당과 베키오 성이 가장 밝게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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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조금 추웠지만 해가 완전히 질 때 까지 피렌체 야경을 구경하다가 내려왔어요.

미켈란젤로 언덕 가장 위 다비드 상이 있는 곳에

도로를 가운데에 두고 한 쪽은 13번 버스가 반대편은 12번 버스가 오는데요.

아무거나 타도 산타마리나 노벨라 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굳이 따지자면 13번 버스를 타면 조금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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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내려와서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해 봅니다.

리퍼블리카 광장으로 가는 길에 스트로치 궁전이 보이는데요.

1년에 2번씩 전시회를 한다고 해요. 구명보트를 창문에 맞춰서 걸어둔 것이 특이해서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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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전목마와 큰 대문이 특징인 리퍼블리카 광장.

밤에 오니 더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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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카페 질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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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전목마 바로 옆이에요. 보통 커피 마시러 많이 오시는데

배도 많이 안 고프고 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보려고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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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쪽으로도 자리가 많지만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테이블에 식사를 위해 셋팅된 테이블이 따로 있고 간단하게 커피나 주류를 즐기기 위한 테이블도 따로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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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렇게 식사를 위해 셋팅된 테이블에 앉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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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라이트를 주문했는데 왠지 있어보이죠? ㅋㅋ

간단하게(?) 라자냐와 뇨끼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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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자냐가 등장했어요. 진한 토마소 소스에 부드러운 고기가 가득한 라자냐.

치즈도 듬뿍 올라가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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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이탈리아에 왔으니 뇨끼를 한 번 먹어봐야지.. 했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나쁘지는 않았는데 아주 맛있지도 않았어요.

소스랑 조금 따로 노는 느낌.. 조금 퍽퍽하기도 했고..

라자냐만 맛있게 잘 먹은걸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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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하고 나오니 요렇게 버스킹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피렌체 대성당 주변에도 많았지요. 장르도 다양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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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어슬렁어슬렁 피렌체 대성당 야경을 보러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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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더 화려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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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을 한바퀴 뱅 돌아 보았는데요.

피렌체의 밤은 분위기 있고 참 좋았어요.

로마나 밀라노는 사람 많은 곳을 빼고는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여기는 밤에 돌아다니기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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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 근처는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카페들도 많았고

버스킹하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피렌체 대성당을 보며 음악과 함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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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대성당 앞에서 한참 동안 성당의 구석구석을 다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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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시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대성당 앞에 많더라고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일을 위해 숙소로 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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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로 가는 길도 골목골목 예쁘더라고요.

노란 불빛이 잘 어울리는 중세 느낌의 거리.

길이 좁고 차도 많이 없어서 걸어 다니기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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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적한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앞입니다.

밤에 보니 차분한 느낌이 드네요.

요 앞에도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더라고요.

술을 좋아하면 술 한 잔 하기에도 좋을 듯하고 커피 한 잔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다음 날은 이른 아침에 친퀘테레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숙소로 들어갔어요.

다음 포스팅에서 5개의 마을로 구성된 친퀘테레에서

2개의 마을, 리오마조레와 마나롤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